▲ 트릿지 담당자가 의성군 수출농식품 온라인관 입점업체에게 해외 진출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의성군이 16일 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출농식품 온라인관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첫 보고회를 개최했다.

수출농식품 온라인관은 올해 의성군이 처음 도입한 신규사업으로 지역 농식품 수출업체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보고회는 글로벌 B2B 플랫폼 트릿지 담당자가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운영 개선 방안과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온라인관 운영 현황과 실적이 공유됐으며, 트릿지 담당자가 플랫폼 활용 전략과 해외 진출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입점업체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방안도 소개됐다.

군은 글로벌 B2B 플랫폼 ‘트릿지’에 ‘의성군 식품관’을 개설해 지역 농수산식품 기업의 입점과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트릿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유니콘 기업으로 전 세계 40개 이상의 지사를 운영하며 월간 방문자 200만 명과 등록된 구매자·공급자·전문가 57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 전문 B2B 플랫폼으로서 130개국 이상 8만 명 이상의 실거래 바이어와 연결되며, 계약서 작성·통관·물류까지 원스톱 지원하고 국가별 수요와 경쟁 제품 분석 데이터도 제공한다.

현재 의성군 식품관에는 6개 업체가 입점해 가공식품, 건강식품, 주류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 중이다.

한편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며 온라인관 운영 외에도 `농식품안전성제고, 신선농산물저온유통, 해외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농식품 수출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올해 처음 추진한 온라인관이 의성 농식품의 새로운 수출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입점업체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더 많은 기업이 해외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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