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서원·부석사·무섬마을 등 지역 문화유산 활용 확대

▲ 영주시가 부석사 2026년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과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총6건이 선정됐다.영주시제공.
영주시가 국가유산청이 공모한 ‘2026년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과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총 6건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도비 2억5900만원을 확보했다.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은 세계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주민 참여와 활용을 확대하고,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을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해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선정된 사업은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소수서원 서원 치유, 부석사 해시태그 부석사)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순흥벽화고분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 근대역사문화거리 관사골로 떠나는 근대로의 시간여행)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산서원 선비꽃이 피었습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무섬마을 만죽재고택·해우당고택 물길 따라, 외나무다리 건너 무섬 이야기) 등이다.

특히 신규로 선정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물길 따라, 외나무다리 건너 무섬 이야기는 무섬마을 만죽재고택과 해우당고택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고택 전통놀이, 미술 체험, 물고기 잡기, 외나무다리 전통 혼례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과 시민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세계유산 및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활용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 2026년에는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해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