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개선·부패예방·청렴문화 확산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신뢰 실현

▲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올해를 청렴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재도약 하겠다는 각오다.
경상북도의회가‘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목표로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경북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2025년을 청렴 혁신 원년으로 삼아 반부패‧청렴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2025년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에는 △청렴리더십 강화 △이해충돌 방지 기반 정착 △부패요인 사전 차단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 등 4대 추진전략이 담겨져 있다.

도의회는 올해에도 청렴노력도 향상을 위한 내부 노력 강화로 제도적 기반 확립, 감점 요인 사전 차단을 위한 상시 점검을 핵심 대응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공무국외출장 조례 개정, 온라인 방청 신청제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이미 추진해 청렴 취약 분야를 보완했다.

이해충돌 방지제도의 자체 점검을 실시해 연 2회 이상 수의계약 체결 제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 부패 유발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 '경상북도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준수 여부 등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행동강령자문위원회의 자문 결과를 반영해 예산 사용의 적정성, 직무 관련 영리행위 신고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청렴도 평가지표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의원 등 고위직 청렴교육 부문에서는 지난 4일 의원연수회에서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청렴서약식을 통해 지방의원의 청렴의식 제고와 주민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지난해 부진했던 지역주민 청렴체감도 제고를 위해 주민의 알 권리보장을 위한 의정활동 정보 공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의회 홈페이지에 전용 메뉴를 신설해 '의정활동 세부 내역, 입찰·수의계약 정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SNS와 소식지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도 병행함으로써 의정활동의 개방성과 책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병준 부의장은“청렴은 의원과 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기본 책무이자 도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의회 실현에 총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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