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벌목 중이던 60대 남성이 나무에 깔려 숨졌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3분쯤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의 한 밭에서 60대 남성 A씨가 벌목 작업을 하다가 쓰러지는 나무에 깔렸다.

17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임야에서 벌목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대원들이 산악용 들것을 이용한 구조작업을 마친 뒤 장비를 정리하며 현장을 이동하고 있다. 의성소방서 제공
17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임야에서 벌목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대원들이 산악용 들것을 이용한 구조작업을 마친 뒤 장비를 정리하며 현장을 이동하고 있다. 의성소방서 제공

현장에 있던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자신이 소유한 밭 인근 경사지에서 잡목을 제거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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