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 피해자 위로 방믄 모습. 범피 제공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범죄피해가정 30세대를 방문해 1000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위로하는 “한가위 사랑나누기”를 실시했다.

18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최선경 지청장과 경주범피 이복수 이사장은 방화피해 가정 등 범죄피해 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피해 아픔에 대해 공감하는 대화를 나누며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선경 지청장은 “불의의 범죄로 고통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그간의 아픔을 위로하고 지지와 응원을 전하는 시간을 가져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경주지청은 앞으로도 범죄피해자들에게 계속 관심을 기울이며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한편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함께 범죄피해자들이 조속히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해자 A모(여, 70세) 씨는 “주거지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범죄피해를 입었다면서 검찰청과 범피에서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마음속 안전 울타리까지 돼 줘 용기를 내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범피 이복수 이사장은 “부임한지 한 달도 되지 않는 시점에 피해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피해자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용기를 준 최선경 지청장께 감사하다”면서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이야말로 우리 위원들이 더욱 분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돼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에 기여하는 동기 부여가 된다며 범죄피해는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라는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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