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한국화 묵연회 회원전’ 홍보 포스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제19회 한국화 묵연회 회원전’이 지난 19일부터 10월10일까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새마을로 숲마을카페(포항시 산림조합, 2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박병숙 회장을 비롯해 이상호, 서인숙, 이나윤, 강민수, 오순옥, 최순희, 김경해, 박영오, 이규익 등 다수의 회원 작가들이 참여했다. 작품 주제는 특히 포항주변의 자연과 바다 풍경 및 연오랑세오녀 설화 등을 주제로 다양하게 표현하며 선보였다.

한국화 묵연회 박병숙 회장은 “한국화는 단순한 회화 예술을 넘어, 먹과 붓의 선율로 자연과 인간의 정신세계를 담아내는 전통 예술”이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회 묵연회는 경북지역 한국화 화가들이 결성한 미술 모임으로, 지난 2008년 제1회 회원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전시를 이어오고 있으며, 소속회원들은 대한민국미술대전, 경북미술 대전 및 신라미술대전 등에서 높은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수준높은 한국화 실력을 공인받고 있다.
지도교수 범정 강민수 화백의 탁월한 지도력을 구심점으로 오랜 기간 동안 활발히 회원전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화 특유의 먹의 운치와 더불어 현대적 감각을 담아낸 개성과 두드러진 메시지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 선사 및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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