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따라 흐르는 빛, 감성이 피어나는 밤’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양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도심 속 철길숲을 배경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가을밤의 정취와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철길숲은 기존 철도부지를 녹지와 산책로로 조성한 공간으로, 축제 기간 청사초롱길, 귀신고래 한지등, 등간로드 등 전통과 복고 감성을 담은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또한 반려견 놀이터, 불의정원 힐링소원트리, 플로깅 과자상점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무대인 한터마당에서는 청소년합창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함께 가수 V.O.S와 범진이 출연하는 ‘가을밤 어울림 음악회’(9월 26일)가 열린다.

다음날에는 시민이 직접 무대에 서는 ‘시민풍류회’와 뮤지컬 갈라쇼·마술·버블쇼가 어우러진 ‘밤마실 공연’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플리마켓, 체험존, 포토존, 거리퍼포먼스 등 상설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스탬프투어 완성자에게는 소원달등이 제공된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철길숲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며 “가을밤 낭만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함께하는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