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유리관리소가 벌초·성묘객 산불예방 국민행동 요령 지침을 밝혔다.영주국유리관리소 제공
영주국유림관리소가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객이 늘어남에 따라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산림 약 10만ha를 태운 경북산불의 원인을 성묘객에 의한 실화로 수사하고 있고 지난 11일 경북 봉화에서는 벌초 후 부산물을 태우다 불길이 번져 산불로 확산되는 등, 벌초·성묘객에 의한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성묘객이 늘어남에 따라 산불예방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벌초·성묘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산불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벌초 부산물 소각 금지 산림 인접지역 흡연·화기물 사용 금지 예초기 연료 관리 철저 등이다.

또한, 벌초·성묘객을 대상으로 산림 인접지역 불법소각, 흡연 등 산림 내 불법행위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김점복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최근 성묘객 실화로 인한 산불로 산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벌초, 성묘 시에는 반드시 산불예방 수칙을 준수해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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