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복원 논제로 80명 열띤 토론... 미래 민주시민 역량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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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이 무대에서 토론대회를 하고있다. | ||
이번 대회는 의성군과 교육지원청, 미래교육지원센터 공동주관으로 의성미래교육지구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초등부 66명, 중등부 6명, 고등부 4명, 성인부 4명 등 총 80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이날 논제는 군민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산불 피해지역 산림은 인공조림으로 복원해야 한다 VS 자연복원 해야 한다` 로 정하고 초등학생부터 40~50대 군민까지 다양한 제안을 바탕으로 선정된 만큼, 참가자는 1:1 자유토론과 풀리그 방식으로 열띤 공방을 펼치며 수준 높은 토론을 선보였다.
심사는 현직 교사 10명, 토론강사 양성과정 수료자 15명, 외부 전문가 16명 등 총 41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우수 참가자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김모 초등학생은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걱정됐지만, 친구들과 연습하고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라며 “다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모 학생은 “두 번째 참가인데 경험이 늘수록 조금씩 성장하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계속 참가해 실력을 쌓고 싶다”라고 했다.
한편‘찾아가는 토론교실’은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의 운영 경비 지원으로 1월부터 8개월간 `토론 강사 양성, 논제 공모전 등 28개 학급 466명이 참여해 실력을 쌓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ON토론대회는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민주시민 역량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토론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