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으로 대구도서관 내 ‘고향사랑 서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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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재경 대구경북인 한마음 체육대회 홍보관 운영 장면. 대구시 제공 | ||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고향사랑 서재’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올해 내달 개관 예정인 대구도서관 내에 마련되는 최초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지역 작가 및 출판사의 도서 3300여권이 비치돼 시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향사랑 기부가 서재 조성과 함께 지역 문인·출판업계 활동까지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둬 더욱 의미가 크다고 시는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 참여 확산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대구시청’에 10 원 이상 기부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치킨 금액권이 지급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ilovegohyang.go.kr), 전국 농·축협 지점, 국민·기업·신한·하나은행 앱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상당 답례품도 제공된다. 대구시는 한우, 동인동찜갈비, 한우양념불고기, 오징어무침회 등 대구를 대표하는 27종의 답례품을 마련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 왔다. 2월 대구마라톤 기부런(RUN), 4월 진해군항제 꽃길 홍보관, 6월 삼성라이온즈 야구경기 티켓 경품 이벤트에 이어 최근 20일 경기도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회 재경 대구경북인 체육대회’에서도 홍보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고향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대구의 미래를 밝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추석에는 가족과 함께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며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및 기부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대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