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딥페이크 범죄 대응 논의

24일 열린 위촉식에서는 중·고등학생 7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학생들은 앞으로 청소년 정책 제언과 활동 방향을 공유하며 포부를 다졌다. 북부경찰서는 자문단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 관점에서 범죄예방 정책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지역 사회에서는 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납치·유괴 사건과 딥페이크 성범죄 등 아동·청소년을 위협하는 범죄 양상이 다양해지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학생들과 관계자들은 이러한 범죄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근절 방안과 청소년 유해약물 차단, 청소년 비행 예방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앞으로 정책자문단은 정기회의 외에도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비행 우려 지역 합동 순찰에 나서고, 학교폭력 피해 학생 발굴과 상담 연결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동연 북부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고, 학생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청소년 선도와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