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의사를 표명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퇴임 전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외교부 당국자는 "이시바 총리의 9월 말 방한을 일본 측과 조율 중”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등 세부 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르면 오는 30일쯤 부산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지난달 정삼회담에서 '지방 소멸'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한·일 정상이 양자회담 장소를 서울이 아닌 부산으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시바 총리는 다음달 초 사임한다. 이에 일본 자민당은 다음달 4일 새 총재 선거를 치를 전망이다.
최서인 기자
tjdls6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