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 열고 설계 방향·추진 계획 공유

▲ 대구 수성구가 29일 수성못에 조성 중인 수상공연장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하는 설명회를 가지고 있다.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가 29일 수성못에 조성 중인 수상공연장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구는 이날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제21대 국회의원 이인선과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 김대권 수성구청장의 공약으로 추진되는 핵심 프로젝트다.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대구시의회와 수성구의회 의원, 주민, 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수상공연장 설계 개요와 주요 내역, 수성못 주변 개발 현황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설계를 맡은 오피스박김의 박윤진 대표가 직접 나와 공간 구성과 친환경 구조 적용 방안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구 정책추진단장이 사업 추진 경과와 수성못 일대 개발 계획을 공유했다.

수성못 수상공연장은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생활 기반 시설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상공연장은 사계절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원형 공연장이자 대구를 대표할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인프라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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