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족구협회가 주관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60개 팀 500여명의 족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치열한 경쟁 끝에 △초청일반부 ‘예스구미’팀 △경북 2부 ‘칠곡호이’팀 △경북 3부 ‘포항영일만A’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단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뜨거운 응원과 열정으로 대회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영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와 가족, 방문객들이 지역을 찾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홍보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으로서 족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5 영주풍기인삼축제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섬마을, 선비세상 등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소백산 청정 자연에서 재배되는 사과, 인삼 등 농특산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영주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