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완료
한 달간 시범운영 후 정식 개시
노후 승강장 리모델링 등 단계적 개선
구미시는 시민 이동성 향상과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113억4000만원을 투입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시는 13억8000만원을 들여 지난달 29일 선산터미널에서 수요응답형 행복버스 개통식도 가졌다.
구미시는 올해 초 15인승 소형버스 12대를 확보, 운행 지역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선산·무을·옥성·도개면 등 5개 지역의 24개 노선에 본격 투입되어 10월 1일부터 운행한다.
행복버스 도입은 승객 수가 적어 비효율적이었던 일부 지역에 버스 운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대형버스가 접근하기 어려운 마을 안까지 진입할 수 있어 교통 사각지대가 해소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11억) 구축 완료로 10월 1일부터 한 달간 본격 시범운영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시내버스 위치정보를 1초 단위로 수집·갱신하고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차세대 교통정보 서비스로 정확한 실시간 도착 정보를 제공해 기존의 지연·불안정 문제를 해소한다.
특히, 시민들은 모바일 앱과 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 중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시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점검해 11월 1일 정식 개통한다.
또한 시는 노후 승강장 리모델링 사업에 돌입해 노후 기기 교체등 시내버스 승강장 정비 사업(11억)」도 추진 중이다. 시내버스 승강장 전수조사를 통해, 시내버스 승강장 935개소 중 의자·전등 설치 및 교체 197개소, 도색 및 정비 130개소, 승강장 교체·설치 50개소 등의 부분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정밀 버스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후 버스정보안내기(BIT) 교체 및 설치 사업(10억)을 병행했다. 관내 총 버스정보안내기 301대 중 노후 기기 60대를 교체하고 오는 10월 말까지 사곡역 인근 3곳에 신규 설치해 총 304대로 확대한다. 내년에도 예산확보를 통해 버스정보안내기 50대,유개승강장 100대,스마트승강장 10대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중규모 도시에서 시민의 일상적 이동 불편이 누적되고 있는 것이 현실로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혁신을 통해 단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 마련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67억 6000만원을 들여 주요 노선 위주로 15~20분 배차 간격 조정 시내버스 확충 사업에 나섰다. 2024년도부터 지금까지 시내버스 총 55대를 확충한 후 오는 2026년까지 시내버스 20대를 추가해 총 247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