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국립정동극장, 국립극단, 한국뮤지컬협회, 대구연극협회 등 주요 예술기관과 협력해 공연 공동기획과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성악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지역 성악가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예술인 공연 프로그램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등 공연 콘텐츠 공동 제작, 대구성악가협회 성악콩쿠르 공동 주최, 인적 자원 교류 및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등이다.
특히 성악콩쿠르는 신인 발굴과 무대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해온 협회의 대표 사업으로 공동 개최를 통해 대회의 전문성과 전국적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공연장과 제작·홍보를 지원해 신진 성악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은 양 기관이 이미 협력해 온 대표 프로그램으로 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츠스프링을 포함한 공동 제작 공연과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성악가의 창작·공연·교육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지역 성악가들의 무대 기회를 넓히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 기반을 강화하며 대구가 활력 있는 성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진교 대구성악가협회 회장은 “공동 콩쿠르와 아츠스프링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통해 대구 성악가들이 국내외로 뻗어나갈 발판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최연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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