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조리·한국조리·제과제빵 부문서 두각

이번 대회는 가사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의 전문 실기 능력을 겨루고 미래 기능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조리과학고는 서양조리, 한국조리, 제과제빵, 창업아이템 등 4개 부문에 학생들을 출전시켰으며, 그중 세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서양조리 부문에서는 3학년 송가람 학생이 은상, 2학년 김민지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송 학생은 맛의 균형과 정교한 기술을, 김 학생은 창의적 플레이팅과 재료 활용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조리 부문에서는 2학년 강리원 학생이 동상을 차지하며 전통 한식과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조리 실력을 선보였다.
제과제빵 부문에서는 1학년 국민정 학생이 은상을 수상, 짧은 시간 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완성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강미경 교장은 “학생들의 잠재력과 전문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조리과학고는 실전 중심의 교육과 다양한 대회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역량을 높이고, 조리·제과제빵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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