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소아청소년과 3일간 운영, 응급실 24시간 강화

▲ 대구의료원 전경. 김민규 기자
대구의료원이 추석 연휴 동안 지역민들의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외래 진료를 운영한다고 2일 발겼다. 의료원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내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외래 진료를 진행한다.

외래 진료는 의료원 본관 1층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뤄지며, 점심시간(12시 30분~1시 30분)을 제외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약국 3곳과 협력해 진료 후에도 처방약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대비했다.

또한 의료원은 명절 동안 급증하는 응급환자에 대응하기 위해 응급실을 24시간 가동한다. 비상진료계획을 수립하고 의료 인력과 장비를 확충해 각종 응급상황에 대비했다. 명절 내원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별 근무자 편성과 당직 근무 계획도 마련했다.

대구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담 인력과 중증환자 진료 체계, 소아응급 진료, 의료정보 신뢰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3~2024년 2년 연속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김시오 원장은 “연휴 기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외래 진료를 시행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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