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역, 노인회 측과 소통·현장 체험

▲ 영천역이 2일 대한노인회 영천지회 김일홍 회장을 초청해 ‘일일 명예역장 체험 행사’를 열었다. 한국철도 대구본부 제공
한국철도 대구본부(코레일 영천역)이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영천역은 2일 대한노인회 영천지회 김일홍 회장을 초청해 ‘일일 명예역장 체험 행사’를 열었다.

영천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30%를 넘는 대표적인 초고령 도시다. 이날 김일홍 회장은 역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어르신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살폈다. 또한 운전실·매표실 등 현장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추석 귀성객들에게 떡과 음료를 나눠주며 안전한 귀성길을 기원했다.

김수찬 영천역장은 “요즘 기차표 예매가 빠르게 비대면·모바일로 전환되고 있지만, 일부 어르신들은 휴대폰 예매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인회 회원들에게 모바일 기차표 구매 방법을 알려 편리한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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