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이 오랜 숙원사업이던 군위소방서 신설을 확정지었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이 오랜 숙원사업이던 군위소방서 신설을 확정지었다. 군위군은 9월 소방청 심의를 거쳐 소방서 설치 승인을 최종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위읍 무성리 709-1번지 일원에 들어설 군위소방서는 300억 원을 투입해 7천㎡ 부지, 연면적 6천5백㎡,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7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9년 착공, 2031년 완공이 목표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 등으로 인구 유입과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소방 인프라 확충은 시급한 과제였다. 이번 소방서 신설로 화재와 각종 재난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소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위군은 지난 10여 년간 소방서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민선 8기 들어 부지 선정과 승인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했고, 김진열 군수가 직접 대구시 소방본부와 협의하며 적극적으로 앞장선 결과 이번 성과를 거뒀다.

김 군수는 “군위소방서가 준공되면 소방 사각지대 해소와 군민의 생명·재산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제일 군위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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