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와 시민들 문화·휴식공간으로 운영

▲ 경산시가 지난 2일 진량읍 소재 경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개관식을 열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진량읍 소재 경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일 개관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지방의원, 기업인, 산업단지 근로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복합문화센터의 출발을 함께했다.

행사는 배은희 가수의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내빈 축사와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복합문화센터는 산업단지 내 근로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이다. 총사업비 152억원을 들여 연면적 3120㎡의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설 내부에는 카페를 비롯해 북스퀘어, 동전노래방, 오락실, 스크린골프장, 근로자학습관, 기업 육성 공간 등 다양한 편의 공간을 갖추며 산업단지의 문화 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주목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복합문화센터가 근로자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며 지식도 배우는 여가 공간으로 자리잡아 산업단지의 일상에 활력을 더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근로 환경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특히 10월 한 달 동안은 동전노래방, 오락실, 스크린골프장 등의 시설을 무료로 운영해 이용객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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