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이 일으킨 캐릭터 굿즈 열풍

▲김천시 대표 SNS 캐릭터인 오삼이 가족의 굿즈를 김천휴게소 상행선에서 판매한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 대표 SNS 캐릭터 오삼이 가족의 굿즈가 김천휴게소 상행선에서 판매된다.

오삼이는 2020년 SNS 홍보용 캐릭터로 개발돼 현재 시를 대표하며, 올해 아내 오순이와 자녀 오둥이·오송이·오복이로 구성된 가족 캐릭터가 추가됐다. 시는 조회수 110만 건을 기록한 웹툰 ‘워킹대디 오삼이’와 현장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팬덤을 확산시켰다.

올해 애니메이션과 K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캐릭터 굿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는 김천휴게소와 협업해 굿즈 판매대와 오삼이네·꼬달이 포토존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유통 경로를 마련했다.

판매 품목은 오삼이 가족 마그넷, 양말, 인형 키링, 차량 방향제 등 12종이며, 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 굿즈도 포함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택 문화홍보실장은 “오삼이 굿즈 판매대 설치로 캐릭터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웹툰 제작 등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산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즈는 고속도로 통행량이 많은 10월과 김밥축제에 맞춰 지난달 말부터 판매되며, 실내 푸드코트 앞 무인 키오스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