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10개 중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 탐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 남부 찾아가는 진로·직업체험의 날’을 운영중이다.

전문 기관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중학교 1·2학년 1679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내에서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각 직업의 역할과 필요 역량, 진입 경로, 미래 전망 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있다.

프로그램에는 로봇공학자, 웹툰작가, 방송댄서, 법과학자, 특수분장사 등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42개 직업군이 포함됐다.

각 체험 활동은 단순한 직무 소개를 넘어 해당 직업의 특성과 전망을 폭넓게 다루도록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류호 교육장은 “구체적인 정보와 실질적인 체험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