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시 재연·대전, 공연마당, 사찰음식 체험 등 불교문화의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승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온 스님들의 산중 전통장터 문화에서 비롯된 축제로 이번 축제는 스님들의 물물교환 재연, 승가 법고대전, 명상(싱잉볼) 체험 등 불교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선정된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판매 부스도 열려 전통음식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축제 첫날에는 동화사 풍물패 공연이 펼쳐졌고 동화문에서 통일약사대불까지 이어지는 취타대 행렬과 함께 개막 법요식이 진행됐다. 개막 축하공연이 벌어졌으며 다음날엔 ‘승시대전’이 열렸다.
마지막 날 폐막 공연은 ‘다시 만나요 승시’ 주제로 국악인 이윤아, 강태관, 장구의 신 박서진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 기간 중 매일 승시재연, 지역농산물 장터, 사찰음식 판매 등 승시마당이 벌어졌ㄱ고 사찰 소리체험, 전통놀이 한마당, 스님과의 차담 등 체험마당도 진행됐다.
가을국화와 함께하는 ‘법계도’, 장엄등 한마당, 사찰음식 전시 등 전시마당 상설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최연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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