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국 800명 참가한 대회…마커로 활동 경험 쌓아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전 세계 47개국, 800명의 선수 및 코치진이 참가했다.
세계다트연맹이 주최하는 WDF World Cup은 1977년 첫 개최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현재 약 70여 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회마다 약 500명가량의 선수가 참여하고 있다. WDF World Cup은 전 세계 아마추어 다트 선수들이 모이는 가장 권위 있는 국제대회이며, 다트의 세계화를 상징하는 이벤트이다.
체육학과 학생들의 이번 월드컵대회 참여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경험을 습득하고 현장 중심형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글로벌 스포츠인 다트 분야로 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다트동아리(H.O.T) 학생들은 대회 3일간 마커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김준한(4학년) 학생은 “처음으로 국제대회 운영에 직접 참여해 큰 책임감을 느꼈다. 앞으로 스포츠 분야 진로를 준비하는 데 큰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다트월드컵 한국팀 코치로 참여한 체육학과 안찬우 교수는 “세계다트월드컵 마커 참여는 학생들에게 국제 스포츠 현장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값진 기회다.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진규 기자
jgroh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