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의 본고장 독일 하노버에서의 초청 음악회 성황리 개최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난 2023년 11월 대구콘서트하우스 재개관 10주년 기념해 개최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 교류 음악회를 시작으로 매년 대구-하노버 간 협력 사업을 확장해가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견고히 구축해나가고 있다. 지난달 하노버 현지에서 개최된 초청 음악회도 그 일부분이다.
지난달 14일 열린 공연은 하노버챔버오케스트라(회장 및 지휘자 Hans-christian Euler)가 두 번째로 대구 지역 음악가들을 초청해 개최한 음악회로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독일 하노버와 인근 지역 힐데스하임에서 열렸다.
이 연주는 공연장에서만 이뤄지지 않고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됐다.
고전을 대표하는 모차르트의 곡과 낭만주의의 거장 차이코프스키의 곡 그리고 대구콘서트하우스 위촉곡인 대구 지역 작곡가 김동명의 ‘25현 가야금과 현악 앙상블을 위한 '무아'도 클래식의 본 고장에서 함께 울려 퍼지며 뜨거운 호평 속에 개최되었다.
이번 공연은 독일-하노버의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 지정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음악회다. 이는 단순히 우수한 연주자를 초청하여 개최하는 연주가 아닌 두 유네스코음악 창의도시 간의 우수 연주자·단체와의 협주를 통해 음악으로 하나됨을 보여주는 아주 뜻깊은 사업이라고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밝혔다.
한편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지난 8월 말 독일, 프랑스, 벨기에의 주요 문화예술기관들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연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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