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특수에 경주역 이용객 157% 폭증, 철도안전 총력 대응

▲ 경주역 전경 사진. 코레일 대구본부 제공
코레일 대구본부가 추석 연휴기간 146만명의 귀성객과 귀경객을 안전하게 수송하며 명절 수송 대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APEC특수에도 대처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지난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총 146만명(KTX 83만명, 일반열차 63만명)을 수송했다고 이날 밝혔다. 귀성객 편의를 위해 KTX 등 열차 46회를 증편하고, 하루 평균 339회 열차를 운행했다. 또한 연휴 기간 내내 특별대책본부를 가동해 안전관리와 비상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APEC 2025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경주역은 올해 추석 기간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일평균 1만7천 명, 최대 2만1천 명이 이용하며 전년 대비 157.8% 급증했다. 코레일은 이를 APEC 개최에 따른 홍보 효과와 관광 수요 확대로 인한 시너지로 분석했다.

대구본부 관계자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도 안전 수송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경주의 관문인 경주역을 밝고 스마트한 역으로 재정비해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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