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라면 황금들녘길, 300여 주민 함께한 건강걷기 축제

이번 행사는 송라면 주민들의 걷기 실천을 장려하고 건강한 마을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마을 내 걷기 좋은 길로 조성된 ‘황금들녘길’(왕복 약 2.4km)을 따라 약 2시간 동안 가을 들녘을 걸으며 활기찬 하루를 보냈다.
행사장에는 걷기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건강동아리 회원 작품전 △체조강사와 함께하는 스트레칭 및 건강 체조 △금연·워크온 홍보관 △치매예방 홍보관 △포항트라우마센터 홍보관 △감염병 예방 홍보관 등이 마련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2019년부터 송라면 건강마을을 지정해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자립형 공동체 모델을 운영 중이다.
건강위원회와 건강동아리 등을 중심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증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함인석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걷기 행사가 신체적·정신적 건강뿐 아니라 주민 간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건강마을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 기자
queennn@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