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혁신도시 준공10주년 행사서 K이노 페스타 무대 모습이다. 김천시 제공

이번 행사는 혁신도시 조성 10주년을 기념과 이전 공공기관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타임 캡슐 개봉과 K이노 페스타 행사가 같이 진행했다.

2016년 혁신도시 준공을 기념해 매설했던 타임 캡슐은 김천시와 혁신도시로 이전한 12개 공공 기관의 상징물과 기록물들을 보며 지난 10년간의 변화와 발전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현장을 찾은 한 기관 관계자는 “이런 물품들이 타임 캡슐에 담겨 있었는지 몰랐는데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다음 타임 캡슐이 개봉될 때쯤엔 지금보다 더 발전한 혁신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한국전력기술 앞마당에서는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직거래 장터가 열려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전통주, 디저트, 수공예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또 하이트 진로와 빙그레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벤트는 남녀노소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

무대 공연으로 율곡중학교 오케스트라, 율곡고등학교 밴드,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로 구성된 밴드와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K이노 페스타 무대는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신인선과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져 축제는 뜨거운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아주신 시민분들과 협조해 주신 공공기관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혁신도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