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황톳길서 진행된 건강 특화사업 자연 속에서 걷고, 웃고, 힐링하다

▲ 주택관리공단 영주가흥1주거행복지원센터가‘맨발의 청춘’ 문경새재 황톳길 걷기행사를 실시하고 있다.주택관리공단 제공
 

주택관리공단 영주가흥1주거행복지원센터(관리소장 박남석)가 지난 17일,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 증진과 정서적 치유를 위해 건강특화 프로그램, ‘맨발의 청춘 – 문경새재 황톳길 걷기 운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맨발의 청춘’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펼쳐진 문경새재 황톳길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어르신들은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시간을 통해 운동 부족을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걷기 활동을 넘어, 사회적 교류와 자연 치유, 정서적 회복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모 어르신은 “칠십 평생 문경새재를 가본 적이 없었다. 이번 프로그램 덕분에 황톳길을 직접 걸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기분이 한결 좋아지고, 2년은 젊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 어르신들은 황톳길을 따라 걸으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젊은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건강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영미 주거복지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걷기 운동을 넘어, 자연과의 교감과 이웃 간 소통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활력을 선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노년층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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