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완공 목표… 하천 치수능력 확보·주민 안전 강화

▲ 경주시가 추진 중인 신당천 하천재해예방사업 현장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하천 재해 예방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신당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천북면 물천리에서 형산강 합류부에 이르는 신당천 지방하천 구간(8.07㎞)을 대상으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 366억(도비 219억, 시비 147억) 원이 투입되며, 하천 보축 및 확장 정비와 교량 7개소 재가설 등을 포함한다. 사업 기간은 2021년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6년간이다.

이 사업은 하천의 치수능력 강화와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이다. 정비가 완료된 구간은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하천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앞서 시는 2021년 1차분 착공에 나선 이후 2024년 6월까지 1~4차분 공정을 완료했고, 올해는 희망교 재가설을 마무리했다. 현재 동산교 거더(girder: 건설 구조물을 떠 받이는 보) 거치와 슬라브 타설을 진행 중으로,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6차분과 전체 구간을 조기 준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신당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하천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철저한 안전관리로 완성도 높은 결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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