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걸어온 달성,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상

▲ 대구 달성군이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30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가 군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달성군 제공

   
▲ 최재훈 달성군수가 제30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30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가 군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달성군이 후원하고 달성군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 대구시 편입 및 지방자치 시행 30주년을 기념해 ‘함께 걸어온 30년, 함께 비상할 달성 100년’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군의회 의장, 김성제 달성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군민들과 함께 30년의 발자취를 기념했다.

식전공연은 난타팀 ‘더두림’의 역동적인 무대로 시작됐으며, 개회식에서는 각 읍·면 선수단의 개성 넘치는 입장식과 풍물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여승태 이우장학회 이사장이 자랑스러운 달성인상, 남명숙 전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과 신명숙 생활개선회 달성군연합회장이 군민상을 수상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채화식에서는 칠선녀의 성무와 함께 점화된 성화가 내빈들을 거쳐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금메달리스트 임예서(유가초) 선수에게 전달됐다. 임 선수의 성화 점화로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다. 체육대회는 생활체육, 육상, 민속·화합경기, 초·중학생 피구대항전 등 21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경기 후에는 김연자, 강진, 장하온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군민의 열정이 달성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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