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대상 3일간 직판행사, 군위 농가 소득·브랜드 가치 동시 상승 기대

이번 행사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한 도농상생 직거래 행사로, 농촌의 판로 확대와 쌀 소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군위군은 사과대추, 대추스낵, 대추청, 누룽지 등 10여 종의 특산물을 전시하고, 시식·체험 프로그램과 판촉물 배부를 통해 방문객의 발길을 모았다.
특히 ‘사과대추’는 올해 제철을 맞아 행사장 내 가장 주목받은 품목이었다. 비타민C가 풍부한 군위산 사과대추는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알려져 있으며,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박영철 농협 군위군지부장, 서성도 재경 군위군향우회장과 함께 부스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농가가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소개했다. 그는 “군위군은 지역 농업인이 땀으로 키운 먹거리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 기반 강화와 로컬푸드 직매장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서울시민에게 군위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서울 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사과대추처럼, 군위 농산물이 전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민규 기자
whitekm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