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PET-CT 홍보, 시민 참여형 건강체험 성황

대구보훈병원이 지역 최대 축제인 ‘2025 희망달서 대축제’에서 시민 참여형 건강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린 축제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한 모두의 대구보훈병원’을 주제로 건강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 기간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부스를 방문해 혈압 측정, 체성분 검사 등 건강체험과 OX퀴즈, 캡슐뽑기 등 이벤트에 참여했다. 병원은 또 1만여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공의료서비스와 최신 의료장비 PET-CT 도입을 집중 홍보했다.
이상흔 병원장은 “달서구 대표 축제를 통해 지역민과 직접 소통하며 공공의료의 역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선보인 신규 PET-CT는 대구·경북 보훈의료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보훈병원은 지난 9월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최신 디지털 PET-CT를 새로 도입했다. 암, 치매, 파킨슨병 등 정밀 진단에 특화된 이 장비는 2mm 이하 미세 병변까지 2배 이상 선명하게 판별하며, 인공지능 흔들림 보정 기능과 검사시간 50% 단축으로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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