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APEC 정상회의 주간 특별 전시회 및 투어 프로그램 운영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국립공원의 가치를 전 세계로 널리 알리기 위한 투어프로그램 및 사진전시회 등을 기획·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APEC 2025 KOREA TOUR PROGRAM’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경주 불국사와 남산 특화프로그램을 오는 24일부터 10일간 APEC 주요회의 참석자 대상으로 경주국립공원 해설사가 들려주는 역사·문화 외국어해설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불국사, 석굴암, 남산 등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해설과 더불어 신라복식 체험(신라 왕복, 화랑복 등), 힐링 기체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한국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소개하는 ‘국립공원 경관사진 특별 전시회’가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The-K 호텔 경주 전시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 30여점을 선보이며, 국립공원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APEC 관계자들은 사진전을 통해 국립공원의 웅장한 경관과 소중한 자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경주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탐방객에게 경주의 역사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경주국립공원의 자연과 문화,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의 문화유산 특화 사진전을 순회 전시 중에 있다.

6월 대릉원을 시작으로 월정교, The-K호텔 등 주요 관광지에서 전시를 진행했고, APEC 주간에 불국사에서 마지막 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사진전에서는 문화유산이 최초 촬영된 1910~40년대 사진과 현재를 비교 전시해 문화유산과 자연의 보전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김창길 소장은 “이번 APEC 특별 사진전시회와 투어프로그램을 통해 경주 천년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문화유산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