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88.6% “이곳에서 계속 살겠다”, 군정 만족도 83.7%

▲ 제2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행정수요조사에서 군민 10명 중 9명이 “앞으로도 달성군에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군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도 83.7%로 나타나, 군민 신뢰가 행정 전반에 폭넓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군정 3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문 리서치 기관이 18세 이상 군민 1001명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 결과, 군민들은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를 가장 잘한 사업(29.9%)으로 꼽았다. 이어 24시간 응급실 개소(15.9%), 문화센터·체육시설 확충(13.3%) 순으로 평가돼 생활밀착형 정책의 효과가 입증됐다.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사업 역시 제2국가산단 조성(28.2%)과 대구산업선 개통(20.8%)으로, 지역경제와 교통 인프라 개선에 대한 군민 기대가 높았다.

보완이 필요한 과제로는 청년 일자리 확대와 의료·교통 인프라 강화가 지적됐다. 발전 저해 요인으로는 저출생·고령화(25.3%)와 종합병원급 의료시설 부족(22.9%)이 꼽혔다. 군민의 91.2%는 “달성군이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응답해, 지역 성장에 대한 확신이 뚜렷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민이 체감하는 일자리·교통·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균형발전과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젊고 역동적인 달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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