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구·경북 모두 공립 중등교사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사립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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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17일 실시한 2026학년도 공·사립 중등교사 및 특수(중등)·전문상담·보건·영양·사서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공립 중등교사 경쟁률은 평균 5.67대 1, 사립은 6.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립의 경우 지난해 6.84대 1보다 다소 낮아졌으며, 사립은 5.84대 1에서 소폭 상승했다. 

응시 분야별로 공립교사 일반 선발에서는 334명 모집에 2053명이 지원해 6.15대 1 경쟁률을 보인 반면, 장애 구분 선발은 31명 선발에 18명이 지원해 미달 상태다. 

위탁으로 진행되는 사립학교 교사 선발에는 43개 법인 122명 모집에 805명이 지원해 6.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공립을 1순위, 사립을 2순위로 지원하는 공·사립 동시 지원자는 633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과목은 식물자원·조경과 한문으로, 각각 14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음악 11.67대 1, 미술 10.5대 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날 대구시교육청이 발표한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마감 결과에 따르면 공립은 159명 모집에 1102명이 지원해 평균 6.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9.42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응시 분야별로 일반 교사 선발은 147명 모집에 1092명이 지원해 7.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장애 부문 선발은 12명 모집에 10명 지원해 0.83대 1로 나타났다. 

사립 교사 경쟁률은 33명 모집에 378명이 지원해 11.45대 1을 나타내며 지난해(8.61대 1)와 비교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는 11월 22일 제1차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경쟁률 현황 및 시험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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