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헌혈과 나라사랑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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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산동고 희망원정대가 유적지 탐방으로 군위군에 위치한 허석 의사 기념비를 방문했다. 구미산동고 제공 | ||
구미산동고등학교 희망원정대가 지난 17일 군위군 일대 나라사랑 유적지 탐방과 헌혈에 동참했다.
지난 17일 나라사랑학습동아리 학생과 교사가 함께 헌혈에 참여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원정대는 올 연말까지 헌혈증 50매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헌혈증은 백혈병·소아암 환우 및 지역사회 의료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실천을 통한 바른 인성 교육과 사제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동시에 체험했다.
또한 22일 군위군 일대 및 아미산 주변 지역의 나라사랑 유적지 탐방 활동도 했다.
이날 학생들과 지도 교사는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기념비의 정확한 위치를 군위 군청에서 확인한 뒤 이를 SNS 홍보 활동으로 확산시키는 동시에 묵념을 올리며 순국 선열의 뜻을 기렸다.
이후 의흥 전통시장을 방문해 과거 만세 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드론 촬영을 통해 군위군 일대 유적지 기록과 아미산 등반으로 나라 사랑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시험이 끝난 날, 집에만 머물지 않고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용기 지도교사는“아이들이 교실 밖에서 몸으로 배우는 경험이 진정한 교육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헌혈, 유적지 탐방,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나라사랑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미희 기자
memo201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