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기반 글로벌 탐구학습으로 세계를 배우고 미래를 설계하다

▲ 군위고등학교 학생 85명이 싱가포르에서 진행중인 ‘Global Step, Future Map’탐구학습 장면. 대구군위교육지원청 제공

   
▲ 군위고등학교 학생 85명이 싱가포르에서 진행중인 ‘Global Step, Future Map’탐구학습 장면. 대구군위교육지원청 제공

군위고등학교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4박 6일간 싱가포르 일대에서 1학년 학생 85명, 인솔교사 7명, 대구군위교육지원청 관계자 2명 등 총 94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현장 탐구학습’을 진행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Global Step, Future Map: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진로여행’이라는 주제로 군위고등학교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배우고 스스로 탐구하고 학습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진로 코칭과 탐구 주제 구상 단계를 거쳐 현지에서 직접 ‘탐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탐구단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고등 교육기관인 NUS(싱가포르국립대학)과 NTU(난양공과대학교)을 방문, 세계적 수준의 교육 환경을 간접 체험했다. 또 IB 인증 국제학교인 NPS International School(IB 인증 국제학교)을 찾아 IB 수업 방식, AI·IT 특강, 글로벌 교육문화 비교 학습 등을 체험하며 국제적 안목과 감각을 기른다.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진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산업 현장도 견학한다. HMGICS(현대자동차 싱가포르 혁신센터)를 방문,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과정을 살피고 One-North 스타트업 캠퍼스에서는 글로벌 창업가의 강연을 들으며 미래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또 URA 갤러리, 내셔널갤러리, 가든스 바이더 베이,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을 견학하고 아랍스트리트와 리틀인디아와 같은 다문화 거리 탐방을 통해 싱가포르의 역사·문화·환경을 융합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는 귀국 후 학생들이 모둠별로 탐구 결과를 정리해 ‘Global Step 포스터 세션’ 형식의 결과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정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연수가 아니라 학생들이 세계를 배우고 스스로 질문하며 성장하는 진정한 탐구 중심의 IB 교육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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