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전문 강사가 참가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

   
▲ 이선희 보건소장이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성군보건소가 지난 20~22일 이틀간 군민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총 4회에 걸쳐 일반인 및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88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술 △전화도움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관리법 △기도 폐쇄 응급처치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한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에 대해 월 1회 이상 정기 점검 이행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하고 그 외 기관에도 AED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0명도 포함되어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특별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응급처치뿐 아니라 식중독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해 8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도 88명이 교육을 수료하는 등 군민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적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재 보건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총 132대의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운용되고 있으며, 해당 장비가 실제 응급상황에서 적절히 활용될 수 있도록 정기 점검 및 관리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실습을 통해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과 AED 관리 강화로 군민의 응급대응 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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