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개 교류도시 한국교류 담당 공무원 10여 명 대구 방문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포럼은 대구시가 교류 중인 27개 해외도시 중 약 40%를 차지하는 중국 도시들과의 협력을 다각화 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럼에는 칭다오·청두·양저우·선양·우한 등 대구의 자매·우호협력도시 국제교류 담당 공무원 10여 명과 대구시 상하이·청두사무소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FIX 2025 개최에 맞춰 대구를 방문했으며 초청된 중국 공무원들은 대부분 한국어에 능통한 한국통들이다.
메인 행사인 국제교류 포럼에서는 각 도시가 추진 중인 국제교류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교류·협력 방안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포럼 기간 동안 FIX 2025 전시 참관, 의료관광 체험,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재난 대응 체험, 한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의 매력을 소개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청두시 자동차부품 기업 5곳도 FIX 2025에 참가한다. 이는 대구시가 올해 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소한 청두 해외사무소의 노력의 결실로 청두시 기업들은 ‘청두기업 공동관’을 마련해 청두 전기차 부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 및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대구와 중국 기업 간 신산업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중국인 무비자 관광정책에 맞춰 대중국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로 보고 FIX 2025, 의료·문화관광 체험 등 대구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한·중 양국은 오랜 우호 관계를 이어온 친구와 같은 사이”라며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각 도시의 특성과 주요 산업을 연계해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