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공간서 지역상생 실천, 시민 호응 높아

▲ 대구교통공사가 도시철도 3호선 남산역 광장에서‘대구자활 별별순회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가 24일 도시철도 3호선 남산역 광장에서 대구광역자활센터 및 대구지역자활센터협회와 함께 ‘대구자활 별별순회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과 자활기관이 협력해 지역사회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광역시자활센터를 비롯한 10개 지역 자활센터가 참여해 총 11개 부스를 운영했다.

장터에서는 쿠키, 천연 방향제, 수공예품, 제로웨이스트 상품 등 자활센터 생산품이 전시·판매됐다. 시민들은 상품 구매와 함께 사회적 경제 현장을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으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자에게는 사은품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남산역 광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시철도 거점으로,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철도 공간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전광판, 현수막,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로 시민 참여를 높이며 도시철도 이용 촉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대구교통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순회장터 확대,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경제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도시철도 공간을 지역 사회공헌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립을 응원하고, 지역과 공공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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