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2400명 시민 참여, 글로벌 의식 확산과 도시 품격 제고

총 20회 교육에 2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1기부터 16기까지는 동국대 WISE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일반교육으로, 17기부터 20기까지는 안강·외동·감포·건천 등 ‘찾아가는 시민대학’으로 운영됐다.
마지막 20기 교육에서는 이영찬 교수의 ‘APEC 정상회의의 의의와 시민의 역할’, 강미영 강사의 ‘글로벌 시민의식과 비즈니스 매너’, 이은호 강사의 ‘기초 외국어 회화’ 등 실생활 중심 강의가 진행됐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APEC 시민 배지’와 ‘수강 인증패’가 수여됐다. 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세계 정상회의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스스로 ‘국제도시 경주’의 주체임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시민대학은 시민이 스스로 배우고 참여해 경주의 품격을 높인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경주의 얼굴이며, 이번 교육으로 길러진 글로벌 시민의식이 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교육과 캠페인을 이어가 ‘품격 있는 세계회의 도시’로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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