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 풍기인삼 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이 풍기인삼을 구입하고 있다.영주시제공

▲ 영주 풍기인삼축제장 농특산물 판매점앞으로 관광객들이 다니고 있다.영주시제공

▲ 영주 풍기인삼축제장에서 관광객이 풍기인삼을 구입해 가고 있다.영주시제공

올해 축제는 지난 18~26일까지 풍기읍 남원천 일원과 인삼문화팝업공원, 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이 이어지며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올해는 ‘2025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와 연계 개최되어 풍기인삼은 물론 영주의 우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두 축제가 동시에 열리면서 풍성함이 배가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첫날에는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풍기에서 최초로 인삼 재배를 시작한 주세붕 풍기군수를 기리는 행차 재연과 인삼대제 등 전통 행사가 진행됐다. 이후 인삼을 주제로 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 행사가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올랐다.

풍기인삼축제장에서는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깎기 경연 △황금인삼을 찾아라 △인삼인절미 떡메치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일 운영됐다. 인삼요리 만들기와 관광객 노래자랑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주무대에서는 △덴동어미 화전놀이 마당극 △청소년 문화공연 △환경노래자랑대회 △주민자치동아리 공연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소백산 영주풍기인삼가요제 △전국 파워풀댄스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함께 열린 ‘2025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에서는 영주의 맛과 멋이 한층 더 돋보였다. 농가가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팜팜판매장과 농특산물 홍보관이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톡톡 인터뷰 △깜짝 타임세일 △시식행사 등으로 활기를 더했다.

부석사 잔디광장에서는 부석사과를 비롯한 영주 농특산물 판매와 함께 사과홍보관 운영, 럭키백 이벤트 등이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처럼 올해 축제는 풍기인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함께 알리며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로 거듭났다. 축제 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으며 영주의 문화·관광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를 통해 풍기인삼과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영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표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