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국제학습 교류, 입석중 학생 12명 글로벌 감각 키워

▲ 대구 동구가 청소년 국제교류 학습단이 중국 소주시 오중구를 찾아 4박 5일간의 글로벌 문화교류를 펼쳤다. 동구 제공
대구 동구가 청소년 국제교류 학습단이 중국 소주시 오중구를 찾아 4박 5일간의 글로벌 문화교류를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입석중학교 학생 12명과 교원 3명이 함께한 이번 방문은 동구청과 오중구의 우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추진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19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 일정 동안 학습단은 오중구 영춘중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공동수업, 전통문화 체험, 야외 활동 등을 함께하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 소통과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서예·도자기 만들기·중국 전통의상 체험 등 문화수업을 통해 현지 문화를 직접 배우고, 한국 전통놀이와 한글을 소개하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번 교류는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해외학습 교류로,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현장형 교육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동구청이 추진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일본·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도시로의 교류 확대도 검토 중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감각과 자긍심을 함께 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교류를 적극 확대해 미래세대의 시야를 넓히고 국제적 감수성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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