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년창업센터 입주생, ICT이노베이션 경진대회 우수상

▲ 한국장학재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5 동북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구청년창업센터 입주생 김세민(경북대 전자공학부 4학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이 대구청년창업센터 입주생 김세민(경북대 전자공학부 4학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5 동북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포항테크노파크·경북디지털혁신본부가 주관했으며, 디지털 신기술(AI·IoT·데이터 등)을 활용한 지역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26개 팀이 참가했다.

김세민 입주생은 매장의 남는 공간과 여행객의 짐 보관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 ‘BAG SPACE’를 제안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실시간 매장정보 제공, 대형 캐리어 보관, 보안 시스템 강화, 최적 경로 안내 기능을 통해 기존 락커형 서비스의 제약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수상과 더불어 “여행객과 소상공인이 함께 이익을 얻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AI를 활용한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청년 창업가들이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 지원을 넘어 전국 5개 권역 창업기숙사를 운영하며 청년 창업가에게 주거·창업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자문과 네트워킹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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