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보호 ‘맘맘맘 프로젝트’ 홍보로 시민 호응

북부경찰서가‘제5회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범죄예방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북부경찰서 제공▲
대구 북부경찰서가‘제5회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범죄예방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지역 축제에 북부경찰서가 자체 추진 중인 ‘맘맘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북부서 측은 성범죄와 스토킹범죄는 ‘맘도노터치’,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는 ‘맘도터치’, 학교폭력과 도박은 ‘맘만터치’로 구분해 일상 속 범죄예방 메시지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여성청소년과 직원들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 상담을 진행하고, 학생과 연인 등 젊은 층에게는 교제폭력·스토킹·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요령이 담긴 QR코드 홍보 전단을 배부했다.

또 시민이 직접 경찰에 대한 생각이나 바람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는 ‘시민참여 소통존’을 함께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한 시민에게는 장바구니, 에코백, 종이비누, 볼펜 등 다양한 홍보물을 증정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신동연 북부경찰서장은 “시민이 많이 모이는 지역 축제 현장에서 범죄예방 홍보를 펼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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