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영덕문화관광재단과 경상북도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이하 웰니스페스타)**가 오는 30일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인도, 대만,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5개국 65명의 해외 치유 전문가가 참여하며, 국제 행사로서 면모를 갖췄다. 웰니스페스타는 크게 웰니스치유체험전과 웰니스산업전으로 나뉘며, 치유체험전에는 86개 대형 부스가 마련돼 의료치유, 생활치유, 자연치유, 음식치유, 문화치유, 웰니스휴게존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의료치유체험에서는 한의학, 중의학, 아유르베다 등 아시아권 전통의학을 비교 체험할 수 있으며, 한방진단존과 한방뷰티존에서는 최신 진단 장비와 한방미용법까지 경험할 수 있다. 생활치유체험은 요가, 명상, 기공체조, 컬러치유와 체질 검사 등 야외 활동으로 진행되고, 자연치유체험은 대진 해변과 고래불 해변에서 하루 두 차례 숲길·해변 맨발 걷기와 노르딕 워킹 체험이 마련된다. 특히 일부 체험은 참여자 대상 이벤트와 경품 증정으로 흥미를 더했다.

음식치유체험에서는 웰니스푸드와 향토음식, 일본한방협회의 꽃차 등을 맛볼 수 있으며, 문화치유체험에서는 인도의 날, 대만의 날 특별 전통공연과 국악밴드, 비파, 어쿠스틱 듀오의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웰니스치유산업전에는 10개국 35개 기업이 참여해 아로마·향치료, 의료 건강기기, 웰니스푸드·이너뷰티, 웰니스체험, K-한방특별관 등으로 나뉘어 체험과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전체 행사장은 등록처와 입구를 통일하고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해 대기시간과 정체를 최소화했다. 방문객에게는 QR코드가 포함된 비표를 발급하고, 휴대폰 알림톡으로 대기순서와 다음 장소를 안내해 편의를 높였다. 또한 고령자와 외국인을 위해 통역과 안내요원도 다수 배치해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다국적 의료체험존을 강화한 만큼 많은 분들이 직접 진단과 치유체험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치유체험과 K-한방 최신 요법까지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웰니스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