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경북 의성 등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며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자, 조기 탐지와 신속한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4명을 구성해 발대식을 갖고 현장 대응에 돌입했으며, 11월 3일부터는 산불감시원 68명을 추가 배치해 순찰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초동진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산불진화헬기를 단독 임차해 운영 중이며, 신고 접수 후 30분 이내 도착을 목표로 골든타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주요 등산로와 관광지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전체 산림 면적 중 약 1만718ha를 출입통제 구역으로 지정했으며, 20km 구간의 등산로를 산불조심기간 동안 임시 폐쇄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산불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예방을 위해선 민·관이 하나 되어 이번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 제로(ZERO)라는 목표를 갖고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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