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도시철도기관 공동記자회견, 법 개정·국민청원 추진

▲ 대구교통공사가 지난 28일‘도시철도 무임수송제도 개선 및 국비보전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는‘도시철도 무임수송제도 개선 및 국비보전 촉구 공동 기자회견’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견은 지난 28일 대구·서울·부산·인천·대전·광주 등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협의회와 국회의원 박홍근·정준호·이헌승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해 무임수송 손실비용의 국비 보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도시철도기관의 무임수송 손실액은 지난해 기준 7228억 원에 달하며, 누적 결손금은 29조 원에 이른다. 이에 각 기관은 정부의 책임 있는 재정 분담을 요구하며 관련 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도시철도기관들은 국회 국민동의 청원을 추진해 11월까지 5만 명 이상의 서명을 확보, 법 개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무임수송제도는 정부 정책에 따라 시행된 교통복지정책인 만큼, 손실비용의 국비 보전은 필수적”이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지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